얼마전 회사에 터치 다이아몬드 샘플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잠시 아주(대만)향 터치 다이아몬드를 빌려서 사용을 해봤다.
회사 보안상 내가 직접 찍은 동영상이나 사진은 없다. 대신 유투브에서 자세히 설명을 한 동영상을 가져왔다. 영어로 되어 있으나 그림만 봐도 이해가 되는 것이니 한번 찬찬히 살펴보시길...
이건 보너스로 커머셜 동영상(이라고 하면 맞나 -_-)
스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.
Size : 102 x 51 x 11.5 mm
Display :
- TFT touchscreen, 65K colors
- 480 x 640 pixels, 2.8 inches
- TouchFLO 3D finger swipe navigation
- Accelerometer sensor for auto-rotate
- Touch-sensitive navigation controls
- Handwriting recognition
Memory : 192 MB DDR SDRAM, 256MB ROM, 4GB user memory
CPU : Qualcomm MSM7201A 528 Mhz processor
OS : Microsoft Windows Mobile 6.1 Professional
Camera : 3.15 MP, 2048x1536 pixels, autofocus, video; secondary VGA videocall camera
ETC :
- Built-in GPS with A-GPS
- Stereo FM radio with RDS
- Pocket Office (Word, Excel, PowerPoint, OneNote, PDF viewer)
스펙 출처 :
GSMArena.com - HTC Touch Diamond다른건 안부러웠는데 480 x 640 해상도는 무지 부러웠다. 화면이 매끄럽게 보이는게...ㅠ.ㅠ 미라지폰은 클리어타입 먹인 폰트 또는 기본 굴림 폰트 모두 좀 그지 같이 나와서 볼 때마다 아쉽다. 미라지도 320 x 320 변태 해상도 말고 480 x 480 변태 해상도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.
동영상에 나오는 3D TouchFLO UI(스펠 맞았나 잘 모르겠네-_-)를 사용해본 결과(나와 주변 팀 동료)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. 터치 또는 제스쳐를 했을 때 반응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렸지만 Windows Mobile 자체도 느린감을 느끼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어 보이지 않았다. 가로 드래그/스와입은 메뉴 이동 세로는 해당 메뉴 내 아이템 이동(동영상, 음악, 사진 등)으로 홈 메뉴에서 보여주는 UI는 대체로 일관적이었다. 그리고 간단하게 각 메뉴의 주 아이템(동영상, 음악, 사진) 등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메뉴가 화면 우측에 나와 사용자가 터치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게끔 제공되어 있었다. 이부분도 꽤 만족스러웠다.
처음 소개 동영상과 시연 동영상에서 봤던 그 감동(?)을 직접 만져보면 느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.(적어도 난 70% 정도는 느낀 듯 하다.^^)
동영상 플레이는 해보지 않았고 음악 플레이와 사진 보기 및 촬영을 해봤다. 음악 플레이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... 사진의 경우 초상/풍경 모드(가로/세로 뷰)로 전환했을 때 자동으로 이미지를 변환해줬고 간단하게 반투명으로 메뉴를 제공해줬다. 아마 위 동영상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.
전반적인 GUI는 블랙 테마로 일관되게 잘 꾸며져 있으며 UI의 경우 터치 플로 UI(위 영어가 불확실한 관계로 한글 이용-_-)는 간단히 별 학습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.
입력의 경우 아마 가상 키보드 및 필기 인식을 지원할텐데-필기인식은 아직 찾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음) 가상 키보드의 경우 키보드가 너무 작아서 입력 에러가 상당히 많이 발생했다. 입력 몇번 해보고 역시 내가 갖고 있는 미라지가 더 좋군이라고 부러움을 애써 상쇄시켰다. 가상 키보드가 혁신적이었으면 뒷목좀 잡았을지도 모르겠다.
좋은 이야기 많이 했는데... 터치 다이아몬드의 가장 큰 단점은 발열인 듯 했다. 방전된 상태라 충전하면서 만졌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핫팩 만지는 느낌이었다. 스펙에서 보듯 자그마한 사이즈에 때려놓고 돌리느라 열을 빼내는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듯 하다. 조금만 써도 아주 뜨끈뜨끈 하다.
배터리 충전은 2~3시간 정도로 금방 하는 걸로 봐서 지속 시간도 그리 길어보이지 않는다. 미라지 폰의 경우 최소 6시간 이상은 하는 듯 한데... 참고로 내 미라지는 오늘 아침 6시쯤 새 배터리 끼고 출근길에 네비게이션 좀 켜서 장난치고 조금 깔짝되고 지금 이시간에 70%정도 남았다.
외관의 경우 내가 그래픽이나 제품 디자이너가 아니다 보니 크게 말할 부분은 아닌 듯 하나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기긴 했다.
9월에 SKT에서 발매한다는 불확실한 소문이 있긴 한데 일반 핸드폰으로는 좋겠지만 스마트폰으로 쓰기에는 키보드 입력이 너무나 불편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결해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갈아타지 않을까 싶다.
심심해서 M480하고 부팅시간을 비교해봤는데 터치 다이아몬드가 부팅까지는 조금 더 빨랐다.(여기서 부팅 시간은 TouchFLO 3D UI 로딩하는 시간을 제외한 녹색 시작화면이 넘어가는 시점까지이다.)